
망고시루가 지나가고 다음 타자인 생귤시루🍊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평일 20분 정도 기다린 후 살 수 있었습니다.

성심당 케이크는 웬만하면 실패가 없는 듯해요.

케이크 박스를 열어보니 엄청난 자태를 자랑하고 있던 생귤시루
케이크 모양 무너지지 않게 바닥에 테이프 4개로 잘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커 보이는 성심당 생귤시루
실제로 보면 크기가 엄청 크다는 게 느껴집니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과일 중 하나가 귤인데 한여름에 먹는 귤이라니🍊
여름에 귤 거의 안 먹어 본 것 같은데 케이크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본 생귤시루인데 빈틈없이 귤로 빽빽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망고시루에는 생망고 3개 정도 들어간다고 하던데 생귤시루에는 귤이 몇 개 들어갈지 궁금할 정도로 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

성심당 생귤시루의 단면 모습입니다.
귤이 위에도 많이 올려져 있어서 무너질까 조마조마하면서 잘랐네요.
망고시루는 퍼먹었는데 생귤시루 어찌 먹어야 할지 몰라 정석대로 잘라먹었습니다.
다행히 무너지지는 않았네요.

케이크 속에도 크림이랑 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얼마나 귤이 많았는지 귤 조금 줄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생귤시루 크림은 생크림 아니라 요거트 크림이라 크림이 많아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새콤한 귤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의 조합은 최고였습니다.

생귤시루 미니버전인 퍼귤
망고시루도 떠망고라고 미니 버전이 있었는데 생귤시루도 역시나 미니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케이크 한판 다 먹긴 그렇고 생귤시루 맛은 보고 싶다 할 때 먹기 좋아 보입니다.

케이크 사면 서 같이 산 광복빵

박스를 열면 요렇게 ‘데니 태극기’ 그림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몰랐던 역사 지식 빵 먹으면서 습득하였습니다.

성심당의 기존 순수 마들렌 빵 4개가 들어있던 광복빵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성심당은 웬만하면 다 맛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