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행 중 한 명의 장염 증세로 인하여 최대한 속에 무리 안 가는 것으로 찾다 발견한 한다솥이라는 식당
황리단길에는 많은 건물들이 한옥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한다솥도 한옥 건물에 2층까지 식당이라 자리는 넉넉했어요.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마지막 주문 20:30)
🔹 전화번호
0507-1321-7088

솥밥이랑 생선구이 판매하는 한다솥

솥밥 맛있게 먹는 꿀팁

자리마다 냉수와 숭늉이 있고 뚜껑에 뭐가 뭔지 적혀 있어서 좋았어요.

주문 후 밑반찬이 나오는데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정갈하게 나오는 한다솥 반찬들

요것은 버터! 솥밥에 비벼 먹을 버터에용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에 고기도 있고 국물도 진하니 맛있었어요.
미역국 좋아하는데 미역국만 먹고도 이미 이 집은 합격!!

네 명이서 주문은 요렇게 했어요. ⬇️⬇️⬇️
🐟 화덕 고등어구이 + 계절 솥밥 2인
🐟 화덕 삼치구이 + 계절 솥밥 1인
🐟 화덕 갈치구이 + 계절 솥밥 1인
🦑 오징어 제육볶음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_<
X자로 칼집 나있는 게 삼치구이인데 정말 크더라구요.
과장 조금 보태서 거의 팔뚝 만했어요. ㅋㅋㅋㅋ

맨 위에 있던 갈치를 옆으로 치우니 밑에 있던 고등어 두 마리가 보이네요.
펼쳐놓고 보니 양 많은 게 딱 보여요.

생선 살도 두툼하고 담백하니 맛있는 생선구이
넷이서 생선 열심히 먹어도 남을 정도로 생선 크기가 컸어요.

숙소에서 미리 뭐 먹을지 찾아봤을 때 오징어 제육볶음을 단품으로도 팔길래 사이드로 두고 맛보기로 먹어보자고 했어요.
식당 들어와서 자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려는데 제육볶음 메뉴가 단품으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주문될까 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된다고 하셔서 재빠르게 추가 주문했어요. ㅎㅎㅎ
와 이거 시키길 진짜 잘 했어요.
고기도 오징어도 채소들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계절 솥밥에는 제철에 맞는 재료가 들어간다던데 연근, 밤, 대추, 버섯, 단호박이 들어있어요.

솥에 있는 밥 덜어내고 버터랑 간장 넣어 슥슥 비벼 먹기

간장과 버터에 비빈 밥에 생선구이 올려서 한 입 와앙

마무리는 숭늉으로!
숭늉으로 속 따끈하게 마무리해주면 너무 좋더라고요.
솥밥 좋아하는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 숭늉
장염 증세 일행도 한 끼 배불리 맛나게 먹은 한다솥이었어요.